연천 여행 후기
친구들은 양주에 있어서
30분이면 가지만..
난 가산에서 출발해서
왕복 5시간 걸렸다🤨
청산역 도착!
내리자마자 충격적인 장면 목격
참고로 청산역은 1호선이다
전철이 1시간에 1대.....
나도 본가 갈 때는
소요산, 연천행 밖에 못 타서
저 막막함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예약한 펜션까지는 버스+도보로 이동했다
원래 택시 타려고 했는데
택시들이 다 거부했다;;
역부터 버스, 주변에 정말
우리 말고 아무도 없었다
버스 기사님이 어차피 적자라고
종점까지 무료 버스 가이드를 해주셨다!
버스 가이드로 신북온천까지
싸악 둘러보고 펜션까지 걸어갔다
다음에는 신북온천 가야징
한적한 시골 분위기..~
진짜 우리 말고 아무도 없다
마트도 없어서 양주에서 미리 장을 봤다
들어가서 뉴스 보면서
함성과 함께 춤 췄더니
배가 고파졌다
고등학교 때 내내 같은 반 하고
성인 돼서도 매년 함께 여행한 친구들이라
이제는 자기가 뭐 해야되는지 잘 안다
밥 먹고 마시멜로우도 구워먹었다
내가 분명 한 봉지만 사라고 했거늘!
진짜 남아버렸다 난 안 가져갈거야
밥 먹고 크리스마스 테마로 사진
한 9267장 찍었다 풍선은 전 날 퇴근하고
혹시 몰라서 샀는데 잘 샀다고 칭찬 받았다ㅋㅋ
케이크는 다른 친구가 샀다
이거는 밥 먹을 때 친구가 찍은 달
하늘에 별이 많아서 소원을 빌었는데
소원 빌자마자 진짜 별똥별이 떨어졌다..! 🌟
친구들이랑 연천은 처음 간거였는데
모두가 엄청 만족하고 돌아왔다
갈 때는 친구 어머님이 역까지 태워주셨다
사람이 많아서 나는 친구 무릎에
앉았는데 30분을 그렇게 오니..
진짜 토할 뻔 했다.. 흑흑ㅠㅠ
그래도 다행히 토는 안했다..
다음에도 가자고 하면 또 갈 의향 100%!
너무 재밌었다😊
연천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