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산책

부제
게임개발자의 주말

점심 때 일어나서
오늘도 열심히 기타 연습

지하철에 2시간 이상 있으면
중간부터 심심해진다

유튜브도 질림
신기함

나는 양주역만 오면
생각나는게 하나 있다

고등학생 때 기가 선생님이
처음 양주에 있는 학교로 발령 받아
양주에 오게 되셨다
그렇게 기대와 함께 양주역에서 하차했으나
양주시의 양주역인데 앞에
아무것도 없어서 어이 없었다는 썰

2시간 반 걸려서
겨우 도착한 옥도(옥정 도서관)
친구가 이번에 양주시에서 주최한
대회에서 상을 받게 돼서
꼭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너무 멋져
아따맘마 바위

그냥 가기에는 좀 아쉬워서
의정부에서 알바하고 있는 노예를 보기 위해
한 4년만에 경전철을 탔다

그냥 가는건 좀 그래서
옥정에서 빵 좀 사가지고 갔다
근데 버스 잘못 타서 중간에
내려서 다른 버스로 갈아탔다

양주대장 명성이ㅠ

파리 바이브 의정부 경전철

7호선 종점 장암역인데
ㄹㅇ 개놀람 계단이 이게 뭐야
진짜 자빠지면 바로 파상풍임

한명은 대학 동기고
한명은 전 직장 동료인데
대사 똑같은게 웃김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어찌저찌 겨우 집 왔다
집 오자마자 렌즈 빼고
바로 샤워했음.........
이러면 기부니가 조크등여~